**** 봉사후기 작성 이벤트 내용 ****

[ 대상 및 이벤트 개요 ]
캄보프렌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을 다녀오신 개인 또는 단체 봉사단원 중 봉사 후기 게시판에 봉사후기를 작성해 주신 봉사자님을 선발하여

향후 1년 이내에 다시 봉사활동 희망시, 캄보프렌드에서 일정 금액의 봉사활동 비용을 지원해 주는 이벤트를 말합니다.
봉사 국가는 캄보디아.라오스.몽골,아프리카 케냐에 한하며, 봉사 프로그램은 현재 캄보프렌드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든 봉사 프로그램에 적용됩니다
 
[ 선발 인원 ]
하계방학 (05월~10월) : 3명 (최우수상 1명 , 우수상 1명 , 장려상 1명)
동계방학 (11월~04월) : 3명 (최우수상 1명 , 우수상 1명 , 장려상 1명)

[ 이벤트 상금 (봉사활동 비용의 지원) ]
-최우수상 (1명) : 60만원 상당, 우수상 (1명) : 40만원 상당, 장려상 (1명) : 20만원 상당


위 이벤트 상금은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며, 이벤트 당첨 후, 1년 이내에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다시 신청할 경우 위 상금을 지원합니다.
-위 이벤트 상금은 캄보디아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신청할 경우만 지원됩니다.(다른 국가 적용 안됨)


19년 12월, 연말선물 같았던 캄보디아 봉사활동

송규원
2020-03-01
조회수 533

CSV

안녕하세요 :)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캄보디아 해외봉사 다녀온 후기를 쓰게 되네요.



  1. 신청동기



대학교 4학년때 베트남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후로, 계속 해외봉사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어요.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어떤 봉사 단체에 들어가서 그 스케쥴을 맞추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친구들이랑 가자니 다같이 휴가를 맞추기는 더더욱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혼자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던 차에 캄보 프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1. 사전 준비



캄보프랜드 직원분과 몇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연령, 한 학급당 인원, 평소에 수업하고 있는 과목 등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캄보디아 학생들은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수업 준비물이 많이 필요한 미술, 과학실험 등의 수업 기회가 드물다고 하셔서,

과학 수업을 꼭 넣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캄보 프랜드 홈페이지에서 후기글을 찾아보면서

수업아이디어를 얻기도 했고요  ㅎㅎ







  1. 현지 활동



3-1. 색의 혼합(언어, 과학, 미술)

[내가 만든 선글라스로 본 세상은 어떤 색일까?]



  • 영어로 색상 익히기
  • 색의 혼합을 유추해보고 셀로판지를 통해 실제로 맞는지 확인해보기
  • 직접 셀로판지를 통해 여러 색을 만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셀로판지 색으로 나만의 선글라스 만들기
  • 자신이 만든 선글라스로 본 세상은 어떤지 이야기해보기














3-2 잠망경의 원리(과학)



  • ‘물 속에서 물 밖의 배를 볼 수 있을까?’에 대한 자신의 생각 이야기하기
  • 잠수함, 잠만경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기
  • 직접 잠망경 만들어 보기
  • 책상 아래에서, 책상에 앉아있는 친구가 보이는지 확인해보기










3-3. 기타



  • 바람개비 만들기
  • 영어이름 만들기
  • 장래희망 그리기
  • 아기상어 노래와 율동
  • 빙고게임하기
  • 날씨와 기분 표현 영어로 알아보기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꼬리잡기, 풍선터뜨리기 등
  • 활동했던 사진 감상하기







  1. 후기



캄보디아 해외봉사는 처음이었고, 게다가 언어도 통하지 않고, 저 혼자 준비했던 것이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현지에서 대리님과 버디 티나가 많이 도와주셨고 학생들도 반갑게 맞아줘서,

큰 어려움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학생들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경험을 주고 싶어서

잠망경만들기와 셀로판지 선글라스만들기 수업을 중점으로 두고 진행했어요.

개인적으로 셀로판지 선글라스 만들기 수업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한 학급에 여러 연령이 섞여있었는데,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쉽게 만들고 무엇보다 가장 재미있어 했던 활동입니다.



잠망경 수업은 어린 친구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한번 만들어보고, 담 아래에서 담 너머의 친구를 본다거나,

책상 아래에서 책상 너머의 친구를 본다거나 그런 경험들이 학생들에게 유의미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잠망경 수업할 때에는 다행(?)히도 고학년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다들 흥미를 가지고 무난하게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1) 제가 맡을 연령과 학급 인원을 사전에 알 수 없다는 점

2) 언어가 통하지 않아(학생들이 영어를 거의 모릅니다) 버디가 통역을 해줘야해서 수업의 흐름이 다소 끊긴 적이 있었다는 점

입니다.



제가 했던 수업들이 설명이 필요해서 더욱 느꼈을지 모르겠으나,

수업 중에 소통할 수 있는 언어도 상당부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도 물론 버디 티나 덕분에 무사히 마치고 왔네요. 함께 고생했던 티나에게 정말정말 감사함을 전합니다.



많은 분들이 국내에서도 안하는 봉사를 왜 해외에서 하냐라는 질문을 종종하시는데, 저 역시도 그런 질문을 한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그런데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통해서 그 대답을 조금이나마 찾은 것 같아요.

제가 찾은 그 대답은 '동기부여'입니다.

핑계일 수 있으나, 한국에서 매일의 업무에 치이다 보면 봉사에 관심을 갖기 조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는 제가 가진 것을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게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국내에서 시각장애인이나 아동들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등 낭독봉사를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봤답니다.

마음 먹었던 것들이 실행까지 될 수 있도록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늘 기억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후기를 적는 것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4박 6일간의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제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많았던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연말 선물이었네요:)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건축봉사도 신청해보고 싶어요.

도움 주신 임대리님, 티나, 그리고 캄보프랜드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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